■ 진행 : 변상욱 앵커
■ 화상연결 : 이재갑 /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째 20만 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감염병 등급 조정을 논의 중입니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교수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시죠?
[이재갑]
안녕하세요.
스튜디오에서 함께 했어야 했는데 코로나19 확진 때문에 지금 할 수 없이 화상으로 연결하게 됐습니다. 역시 의료진들도 또 전문가들도 코로나19 유행을 피해가는 게 참 어렵군요. 지금 증세가 어떠신가요?
[이재갑]
어제까지는 좀 많이 으슬거리고 안 좋았는데요. 오늘 아침부터 좀 나아지고 목소리만 변한 상태로 있습니다.
어떤 경로로 혹시 감염이 되셨는지는 아직 파악 안 되시는 건가요?
[이재갑]
저희 가족이 감염됐고 가족한테 전파된 것 같습니다.
그러시군요. 알겠습니다. 빨리 쾌차하시길 바라고요.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20만 5000명 정도로 집계가 됐습니다. 정부는 완만하지만 확실하게 감소세로 접어들었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는 것 같은데 교수님도 그렇게 판단하십니까?
[이재갑]
일단 정점은 2~3주 전에 피크를 하고 지난 것 같고요. 그래서 완만한 곡선으로 확진자는 계속 감소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다만 중증환자는 완만하게 감소하고 있고 사망자는 아직도 300명대로 계속 발생하고 있어서 아직도 저희 병원 중환자실도 그렇고 여러 중환자실이 환자가 아직도 많이 있는 상황이거든요. 사망자는 앞으로 1~2주 이상 지금 수준 정도로 계속 발생하지 않을까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감염이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나오고 또 그쪽에 아무래도 기저질환자도 있을 것이고 위험하시니까 정부는 4차 접종을 일반 고령층으로 아마 확대할까 고민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건 효과가 있을까요?
[이재갑]
정부의 고민이 지금 60대 이상의 감염자가 거의 30%를 넘어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계속해서 중증환자나 사망자가 계속 늘어날 수 있는 것 때문에 많이 우려를 하는 것 같은데 이미 오미크론이 어느 정도 정점을 찍고 지나가는 상황이라 4차 접종을 권장해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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