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완만한 감소세…중등증 병상도 단계적 축소
[앵커]
어제(7일) 하루 코로나19 확진자는 20만 명 초반대로 내려왔습니다.
완만한 감소세 국면에서 정부는 일상의료에 시동을 걸고 있는데요.
오미크론 유행상황을 감안해 중등증 병상과 생활치료센터도 점차 줄여나가기로 했습니다.
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0만5,333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500만 명 턱밑까지 다가섰습니다.
정점 이후 완만한 감소세 속에 신규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1만9,000여 명 줄었습니다.
후행 지표도 조금씩 줄어드는 모습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1,093명으로 아직 안심하긴 어려운 수준이지만 사흘 연속 줄었습니다.
다만, 하루 사망자는 373명으로 전날보다 25명 많았습니다.
코로나19 유행의 감소세에 정부는 일상의료에도 조금씩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대면진료 확대에 이어 생활치료센터와 중등증 병상 감축에도 들어갔습니다.
재택치료가 대세가 되며 증상이 가벼운 환자를 관리하는 생활치료센터는 가동률이 10% 후반대까지 떨어졌고, 중등증 병상도 35%까지 내려왔기 때문입니다.
"의료인력의 효율적 활용을 고려할 때… 이로 인한 여유자원을 일반진료 등 더 중요한 부분으로 전환할 필요가…"
우선 생활치료센터는 병상 현황과 입소 수요 등을 반영해 단계적으로 줄여나가기로 했습니다.
다만 일반의료 체계로 전환하기 전까지 격리 공간이 부족한 주거 취약자 등 사회적 고위험군을 위한 필수 병상은 운영할 방침입니다.
중등증 병상도 오는 18일부터 전체의 30% 수준인 7천여 병상을 일반격리병상으로 전환해나갈 방침으로, 코로나 환자나 일반환자 입원이 모두 가능합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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