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환자 이틀 연속 10만 명대..."신속항원 무료검사 끝" / YTN

YTN news 2022-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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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환자 감소세가 지속하면서 이틀 연속 10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가 거리두기 해제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선별진료소에서 무료로 실시하던 신속항원 검사가 종료돼, 내일부터는 동네 병·의원 등에 가서 비용을 일부 부담해야 합니다.

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규 확진자 수는 감소세가 완연합니다.

16만 4천여 명으로 이틀 연속 10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2주 전 일요일 31만8천여 명과 지난주 23만4천여 명이던 것에 비하면 보름 만에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신규 환자 규모는 줄고 있지만 고령층의 위험도는 그렇지 못한 게 문제입니다.

신규 환자 가운데 60세 이상 고위험군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7일 19.7%이던 것이 매일 조금씩 올라 22.8%까지 상승했습니다.

코로나 관련 사망자 수도 닷새째 하루 3백 명대를 유지하면서 누적 사망자 2만 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소폭 증가한 1,114명으로 네자릿수 천명 대를 이어간 게 벌써 34일째입니다.

그러나 정부는 신규 확진 뿐 아니라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감소세라고 판단하고, 거리두기 해제를 포함한 조정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현재 1급에서 2급으로 내리는 것도 검토하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방역과 의료체계가 일상으로 돌아가고 확진자 격리 기간도 단축될 수 있습니다.

[신상엽 / 감염내과 전문의 : : 7일에서 5일로 낮추게 되면 사실은 이 5일 만에 출근하거나 사회 활동하는 사람들로 인해서 확진자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결국은 사회 정책적으로 판단했을 때 사회가 감당할 만하고 또 사회 필수 기능 유지나 국민들의 불편함을 고려했을 때 이게 허용할 만하다 했을 때는 또 정책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거고….]

이런 가운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던 신속항원검사도 종료됐습니다.

앞으로 신속항원검사를 받으려면 진단검사를 시행하는 동네 병·의원이나 호흡기전담클리닉에 가서 비용 일부를 부담해야 합니다.

YTN 기정훈입니다.





YTN 기정훈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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