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구군에서 난 산불은 밤사이 민가까지 번지면서 대응 3단계가 발령됐습니다.
경남과 경북에서도 밤사이 또 다른 산불이 났습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산 능선을 타고, 화마가 끝없이 번져 나갑니다.
몸도 가누기 힘든 가파른 비탈에서 대원들은 사력을 다해 불을 끕니다.
어둠과 매캐한 화염이 섞여 앞도 보기 어려운 가운데
소방차들은 민가 방어를 위한 최후의 저지선을 지키기 위해 밤새 물을 뿌렸고
당국은 산불 대응 3단계로 격상해 밤새 770명이 넘는 인원을 투입했지만 결국, 불길은 집 앞까지 들이닥치고야 말았습니다.
인접 마을 주민 50여 명은 집을 버려둔 채 긴급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헬기를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최병암 / 산림청장 : (헬기는) 35대 이상은 운영을 해야 할 것 같아요. 제 목표는 그렇습니다. 35대 이상. 그다음에 다른 데서…. 군 헬기를 붙여서 35대입니다.]
기다리던 진화 소식 대신 밤새 또 다른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저녁 7시쯤 전북 무주군 설천면 근처에서 산불이 나 1시간 20분 만에 꺼졌고,
밤 9시 40분쯤에는 경남 양산에서
새벽 0시 50분엔 경상북도 영덕군 대진리의 야산에서도 불이 나 야간 진화작업이 벌어졌습니다.
ytn 김현아입니다.
YTN 김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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