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민간인 학살 등 러시아군의 전쟁범죄가 지금까지 5천6백 건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만간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러시아의 대대적인 공격이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 등 서방세계가 우크라이나에 무기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상순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군이 민간인을 학살한 우크라이나 부차에서 또 시신 9구가 발견됐습니다.
황급히 퇴각하던 러시아군이 미처 암매장도 못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루슬란 크라브첸코 / 전쟁범죄 검사 : 일단 현재는 학살 장소와 러시아군의 점령 당시 사망자들의 시신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에 따르면 러시아군의 이런 전쟁범죄는 지금까지 5천6백여 건에 이릅니다.
국제사회가 공분하고 있지만, 러시아는 돈바스 등 동부지역으로 병력을 집결하며 대규모 공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KA-52 공격용 헬기가 우크라이나 군용차량 행렬과 방공부대를 타격하고
무인기가 미사일을 발사해 우크라이나군 수송차량을 공격하는 장면을 공개하며 위력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목표는 유럽 전체라면서 서방세계의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러시아 침공이 우크라이나의 자유와 인명의 파괴에만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유럽 전역이 러시아의 타깃입니다.]
이에 따라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는 더 강력한 무기를 제공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꾸고 있습니다.
더 치명적이고 사정거리가 긴 공격용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것입니다.
[제이크 설리반 /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반격할 수 있도록 필요한 무기를 지원할 것입니다. 러시아가 더 많은 도시와 마을을 점령해 이런 범죄를 저지르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러시아 경제를 압박해 푸틴과 크렘린, 러시아 정부에 대가를 치르게 할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군사적 중립국을 표방하던 핀란드와 스웨덴도 나토 가입 여부를 심각하게 논의하는 등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럽의 동서균형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YTN 이상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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