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초대 경제팀 '시장주의자' 배치…정책 대변화 예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어제 새 정부의 8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습니다.
'시장주의자'들이 전면에 배치됐다는 평가와 함께 향후 경제정책 방향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살펴보겠습니다.
차기 정부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에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부동산 정책을 맡는 국토교통부 장관에는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윤석열 정부 내각을 이끌 초대 경제팀으로 발표됐습니다. '시장주의자'들이 전면 배치됐다는 평가가 나오는데 인사 어떻게 보셨습니까?
앞으로의 정책 기조가 예상해볼 수 있는, 추 후보자의 과거 발언들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추경부터 부동산 등에 대해 그간 어떤 입장을 밝혀왔었나요?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에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깜짝 발탁된 점도 눈에 띕니다. 부동산 관련 전문적인 경력이 없다는 지적도 나오며 시장에선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는데 인선 배경은 무엇일까요? 원 후보는 부동산 정책 전반에 대해 어떤 견해를 보이고 있나요?
아직 발표되진 않았지만 경제정책에서 또 다른 핵심역할을 하게 될 금융위원장과 대통령실 경제수석 또한 같은 '시장주의자' 인물이 예상되고 있는데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새 경제팀은 4%대까지 치솟은 물가를 안정시키고 경기회복세를 끌어올려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대규모 추경을 추진하면서 물가 잡는 상반된 정책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요? 어떤 대책이 필요할까요?
이런 가운데 먹거리 물가가 연일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3월 외식물가가 약 24년 만에 가장 크게 오르고 조사 대상인 39개 품목이 모두 상승세를 보였는데 품목별 가격, 얼마나 올랐나요?
외식물가 크게 오른 배경 중 하나는 세계 식량 가격이 급격히 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는 지난달 세계 식량 가격이 전달보다 13% 가까이 오르면서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우려를 표현했는데요. 국내 물가 부담도 커질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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