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파견한 한미정책협의대표단은 "미국이 우리 대통령 취임식에 고위급 경축 사절단을 파견해 새롭게 격상된 한미 동맹 시대의 도래를 축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진 한미정책협의대표단장은 7박 8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뒤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미 양측이 정상회담의 조기 개최 필요성에 공감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단장은 또, "미국 측이 우리에 대한 확고한 방위 공약과 확장 억제 제공의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한미연합훈련의 정상화와 확장 억제 전략 협의체 재가동, 한미 외교·국방 2+2 장관회의 연내 개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포괄적 전략 동맹의 또 다른 축인 경제안보 분야에 대해서도 협의했다"면서 "구체적으로 글로벌 공급망과 신흥 기술, 기후 변화,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단장은 새 정부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방미 활동을 하느라 다른 것은 일절 신경 쓰지 못했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YTN 홍주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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