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은 기자] [데뷔 전부터 노출 의상·구도 '잡음'…누리꾼 "컬렉션 의상" vs "성적대상화"]
데뷔를 앞둔 그룹 르세라핌의 티저 영상 속 김채원/사진=유튜브 채널 '하이브 레이블즈' 영상 캡처 데뷔를 앞둔 그룹 르세라핌의 티저 영상 속 김채원의 '언더붑' 의상이 화제다.
지난 11일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는 '르세라핌 2022 피어리스 쇼'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는 르세라핌 멤버들이 의상을 직접 고르고 촬영을 하는 모습과 함께 런웨이를 걷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멤버들은 블랙 드레스, 브라톱 등 다양한 의상을 입고 워킹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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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를 앞둔 그룹 르세라핌의 티저 영상 속 김채원/사진=유튜브 채널 '하이브 레이블즈' 영상 캡처 김채원은 블랙 브라톱에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고 트위드 재킷을 걸친 채 길게 쭉 뻗은 런웨이를 걷는다. 김채원은 아랫 가슴이 살짝 드러나는 '언더붑' 패션을 선보여 입방아에 올랐다.
'언더붑' 패션은 가슴 아랫 부분을 노출하는 스타일이다. 팝 가수 리한나, 비욘세, 모델 벨라 하디드, 켄달 제너, 할리우드 스타 카일리 제너 등이 선보여왔으며, 국내에서는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언더붑 패션을 소화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채원의 '언더붑' 패션은 2000년생으로 올해 만 나이 21세인 김채원이 어린 나이에 과한 노출을 했다는 점에서 지적을 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어린애들 데리고 성상품화 하냐", "선 넘었다", "치마 길이도 충격적이다", "치마가 저렇게 짧으면 뒤에선 엉덩이 다 보이겠다", "저게 옷이야 천 쪼가리야", "애를 왜 다 벗겨놨나. 겨우 20대 초반인데" 등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반면 "컬렉션 의상 그대로 입은 것 같은데", "제니도 입지 않았나", "팝 가수들은 아예 다 노출하기도 하는데 무슨 상관인가 싶다. 오히려 노출에 더 과감하고 당당해질 필요가 있는 것 같다" 등의 반응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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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를 앞둔 그룹 르세라핌의 김채원(위), 사쿠라(아래)/사진=르세라핌 공식 인스타그램 르세라핌은 앞서 지난 4일부터 연이어 공개된 콘셉트 사진과 지난 10일 공개된 티저 영상 속 옷차림과 구도에 대한 지적을 받은 바 있다.
데뷔를 앞둔 그룹 르세라핌의 티저 영상/사진=유튜브 채널 '하이브 레이블즈' 영상 캡처 콘셉트 사진 속 테니스복에 하이힐을 신은 모습과 티저 영상 속 멤버들이 매끈한 소재의 슬립 원피스를 입은 장면, 얼굴부터 비추는 것이 아닌 몸만 비추고 끝나는 장면이 문제가 됐다.
특히 르세라핌에는 만15세, 만16세 등 미성년자인 멤버들도 포함돼 있어 논란은 더욱 가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