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박근혜 ‘50분 회동’…10년 악연 풀렸나

채널A 뉴스TOP10 2022-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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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2년 4월 12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수석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전 더불어민주당 민원법률국 변호사,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두 사람의 50분간 회동 내용 하나하나 만나보겠습니다. 먼저 이현종 위원님, 대화 내용 여러 가지가 있는데 특히 제일 눈에 띄었던 건 이겁니다. 참 면목 없다. 늘 죄송했다. 그 정도 하겠다. 윤 당선인이 직접 사과를 했고 이 정도면 두 사람의 악연이 어느 정도 정리는 된 겁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참 오늘의 만남은 굉장히 역사적으로 아마 기록될 만남인 것 같습니다. 아마 50분 동안 이제 대화가 이루어졌는데 많은 부분이 아마 대화는 이제 비공개로 되었고 조금 전에 보셨던 일부 내용만 이제 공개를 했기 때문에 전체적인 내용과 맥락을 아직까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일단 이렇게 만난 것 자체는 대통령 당선인과 전직 대통령의 만남을 넘어서서 사실 두 사람 간의 관계는 굉장한 악연이 있지 않습니까? 검사와 또 피의자의 만남, 이런 것들이 있어 왔기 때문에 어떤 인간적이고 정치적인 화해,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물론 법적으로 검사의 신분으로서 한 수사에 대한 어떤 저런 사과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예전에 전두환 전 대통령을 김대중 전 대통령이 당선되었을 때 청와대로 초청해서 같이 만찬을 한 적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실은 본인에 대해서 그렇게 탄압했던 사람을 어떤 대통령이 되어서 불러서 만나고 악수도 나누고 서로 밥도 먹고 이런 행위를 했었거든요. 그 모임 자체는 결국 과거는 없어지는 건 아니지만 결국은 정치적으로 화해를 한다는 그런 뜻이거든요? 마찬가지로 오늘의 만남도 과거의 직업으로서의, 검사 직업으로서 피의자로서의 관계는 있지만 정치적으로 또 도의적으로 어떤 화해를 하는 그런 자리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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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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