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2차 내각 인선 결과 발표
통일부 권영세·외교부 박진…4선 중진 의원 배치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경제통’ 김대기 내정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 새 정부의 2차 내각 인선을 공개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인사는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이른바 '윤석열 사단'으로 불리는 최측근 한동훈 검사장입니다.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인 권영세 의원은 통일부 장관 후보에 낙점됐습니다.
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0일 1차 인선 이후 사흘 만에 새 정부 2차 내각 인선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고용노동·농림부를 제외한 나머지 8개 부처 장관 후보자가 발표됐는데 가장 눈길을 끈 건 이 이름이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 법무부 장관,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입니다.]
윤 당선인은 한 검사장의 발탁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 수사와 재판, 검찰 제도, 법무 행정 분야의 전문성을 쌓아왔습니다. 앞으로 법무행정의 현대화 그리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사법 시스템을 정립하는데 적임자라고 판단했습니다.]
시급한 외교 현안과 남북문제를 풀어갈 외교·안보 인사에는 중량감 있는 4선 중진 의원들이 배치됐는데,
당선인 최측근으로 꼽히는 권영세 의원과 '미국통'으로 꼽히는 박진 의원이 각각 통일부와 외교부 장관으로 낙점됐습니다.
앞서 통일부 장관에는 안철수계 이태규 의원이 거론됐는데, 인선 갈등 속에 이 의원이 입각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막판에 권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권영세 / 통일부 장관 후보자 : 어제 굉장히 늦게 연락을 받았는데 당에 있는 게 더 낫지 않겠나 이런 생각을 했는데 당선인께서는 저하고 생각이 좀 다르셨던 거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당선인 뜻을 따르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안갯속이던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경제통'인 김대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내정됐습니다.
[김대기 / 대통령 비서실장 내정자 : (당선인이) 특히 이쪽 경제 쪽을 아주 중요시하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그걸 감안하셔서 저를 부르신 게 아닌가 생각이 들고요….]
이 밖에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는 김인철 전 한국외대 총장,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상민 전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이 발탁됐습니다.
또 환경부는 한화진 한국환경연구원 명예연구위... (중략)
YTN 김태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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