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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뉴스입니다.
올 시즌 K리그에 데뷔한 이승우가 예전의 골잡이 면모를 완벽히 회복했습니다.
골을 넣을 때마다 선보이는 삼바춤도 인상적입니다.
정윤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풍 질주와 반 박자 빠른 슈팅으로 만들어 낸 K리그 데뷔골.
골키퍼가 막을 수 없는 강력한 중거리 슛까지.
득점 감각이 완벽히 살아난 이승우가 신바람을 내고 있습니다.
유럽 성인 무대에서의 아쉬움을 떨쳐내고, 바르셀로나 유소년 시절의 번뜩이는 움직임이 살아난 겁니다.
사흘 전 김천과의 경기에서도 펄펄 날았습니다.
날카로운 크로스로 먼저 도움을 기록한 뒤 탁월한 위치 선정으로 결승골을 넣었습니다.
K리그는 오늘 이 경기에서 맹활약한 이승우를 9라운드 MVP로 선정했습니다.
[이승우 / 수원FC]
"최대한 많은 승리를 하고 승점을 얻고 싶고 시즌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과 좋은 플레이로 (팬들에게) 답해주고 싶고…."
흥이 넘치는 이승우의 골 세리머니는 더욱 과감해지고 있습니다.
현란한 스탭과 손 동작.
삼바 춤을 연상시키는 신나는 세리머니로 팬들을 열광시키고 있습니다.
이승우는 K리그 활약을 바탕으로 3년 만의 '벤투호' 재입성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승우처럼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 출신인 백승호는 지난해 전북에 안착하며 국가 대표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승우의 부활이 태극마크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립니다.
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
영상편집 : 천종석
정윤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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