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클릭] 오전까지 곳곳 봄비…평년 밑돌아 서늘

[앵커]

오전까지 곳곳으로 비가 이어지겠고,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겠습니다.

오늘도 평년을 밑돌아 서늘한 날씨가 예상되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봄비가 상당히 가치 있는 친구라고 하더라고요?

[캐스터]

봄비가 주는 경제적 효과를 돈으로 환산하면 무려 2000억 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가뭄을 해소하고, 산불을 예방하는 등 여러가지 긍정적 역할을 하는데요.

지금도 충청이남 곳곳으로는 비구름대가 머무르고 있고요.

앞으로 적게는 5에서 많게는 10mm가량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대부분 오전 중에 그칠텐데, 밤까지 비가 길게 이어지는 제주도는 최대 40mm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바람도 강합니다.

제주도는 순간적으로 시속 70km에 달하는 돌풍이 더해지며 강한 비바람이 치겠고요.

그 밖의 내륙과 해안 곳곳으로도 평소보다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시설물 피해 없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날은 오늘도 서늘하겠습니다.

분명 엊그제만해도 초여름이 왔나 싶을 정도로 더웠거든요.

그런데 어제부터 날이 급격하게 쌀쌀해지더니 오늘도 서울기준 최고기온 16도까지 오르는데 그쳐서요.

평년을 밑돌겠습니다.

그래도 오늘 비구름대가 물러가고 나면 내일부터는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기온도 올라 포근하겠습니다.

다만 아침저녁으로는 날이 금방 쌀쌀해지며 일교차가 큰 만큼 건강 잃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날씨클릭이었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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