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는 요즘 전국에서 크고 작은 지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규모4 이상의 지진이 예년의 2배 넘게 발생했는데 뚜렷한 원인은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이경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16일 일본 후쿠시마를 중심으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동일본대지진 피해지에 비슷한 규모의 강진이 또 찾아온 겁니다.
[후쿠시마 주민 : 수도가 끊겨 물이 안 나옵니다. 정말 힘드네요.]
[후쿠시마 주민 : 생활 필수 시설이 하루빨리 복구되길 바랍니다.]
일본과 주변 지역에서는 지난달 규모4 이상의 지진이 200차례 가까이 발생했습니다.
2012년 12월 이후 월 단위로는 가장 많고, 평년의 2배를 넘는 수준입니다.
지진이 상대적으로 적은 일본 서북지방까지 지난달 역대 가장 많은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히라타 나오시 / 일본 지진조사위원장 : 지하 20km라든가 15km...깊은 곳에서 뭔가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반이 약해져 있을 때 강한 흔들림이 있으면 토사 붕괴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달 들어서도 규모4 안팎의 지진이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뚜렷한 원인은 찾지 못했지만 각지의 지진이 서로 관계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일본 기상청은 밝혔습니다.
[미야오카 카즈키 / 일본 기상청 지진정보기획관 : 지진 활동이 최근 좀 더 활발해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강한 흔들림에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본 지진조사위원회는 규모 8에서 9 수준의 초대형 지진이 40년 안에 일어날 확률을 90%로 끌어올렸습니다.
그러면서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대형 지진에 대비하는 것만이 최선이라고 당부했습니다.
도쿄에서 YTN 이경아입니다.
YTN 이경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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