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살인' 피의자 이은해·조현수 고양서 검거

연합뉴스TV 2022-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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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살인' 피의자 이은해·조현수 고양서 검거

[앵커]

이른바 '계곡 살인' 피의자 이은해와 내연남인 조현수가 검거됐습니다.

공개수배 17일만인데요.

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홍정원 기자.

[기자]

네, 이른바 계곡 살인 피의자 이은해씨가 검거됐습니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오늘(16일) 오후 12시 반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의 모 오피스텔에서 이씨를 붙잡았습니다.

함께 도주 중이던 내연남 조현수씨도 함께 검거됐는데요.

공개수배 17일만입니다.

경찰은 잠시 뒤 이 씨 등을 고양경찰서로 압송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지난 6일 인천지검과 함께 합동 검거팀을 꾸릴 당시만 해도 광역수사대 소속 수사관 11명만 투입했는데요.

이후 탐문수사 등을 위해 추적 전담팀 인원을 42명까지 늘려 추적망을 좁혀왔습니다.

이씨는 내연남인 조씨와 함께 2019년 6월 경기도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남편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씨는 수영을 할 줄 모르는 남편에게 다이빙을 강요해 물에 빠져 숨지게 했는데요.

거액의 보험금을 노린 치밀하게 계획된 범행이란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씨는 같은 해 2월과 5월에도 복어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이거나 낚시터 물에 빠뜨려 남편을 살해하려다가 실패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살인 등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던 이씨와 조씨는 지난해 12월 도주해 4개월 넘게 도피 행각을 이어왔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이들을 공개수배하고 공개 수사로 전환해, 17일만에 검거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mail protected])

#이은해 #조현수 #계곡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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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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