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봄기운 완연한 부활절...내일부터 종교시설 인원 제한 해제 / YTN

YTN news 2022-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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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1개월 만의 거리 두기 해제를 하루 앞둔 오늘, 화창한 날씨에 봄나들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기독교 신도들은 뜻깊은 부활절을 맞아 성당으로, 또 교회로 향하고 있습니다.

기상 캐스터 연결해 현장 분위기와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윤수빈 캐스터!

[캐스터]
네, 명동성당에 나와 있습니다.


명동성당 분위기 어떻습니까?

[캐스터]
이곳 명동성당은 부활절을 맞아 신도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오전 7시부터 진행된 미사에 신도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고요.

거리 두기 해제를 하루 앞두고 완전히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또 시민들의 얼굴에도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 찬 모습입니다.

조금 전 12시부터 정순택 서울대교구장이 집전하는 미사가 시작됐습니다.

이렇게 많은 신도들이 참석하는 부활절 미사는 3년 만에 처음인데요.

지난 2020년에는 부활절 미사가 비대면으로 진행됐고요.

작년에는 정원의 20%로 제한했고, 오늘은 정원의 70%가 참석합니다.

하지만 내일부터는 종교활동의 인원 제한이 모두 풀리기 때문에, 마스크만 잘 착용해주신다면, 인원 제한 걱정 없이 미사에 참석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실내 음식물 섭취 금지 조치는 25일부터 해제됩니다.

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일요일인 오늘도 전국적으로 화창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도 '보통' 수준으로 대기 질도 양호하겠습니다.

다만 연일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는 점점 더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등 중부 내륙과 전남 동부, 영남을 중심으로는 건조주의보가 발령 중인데요.

당분간 뚜렷한 비 소식이 없어 특보는 더욱 확대,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산불 등 화재 발생하지 않도록 불씨 관리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낮 기온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겠습니다.

서울 20도, 대전 22도, 광주와 대구는 23도로 따뜻하겠습니다.

당분간 비 소식 없이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질 전망입니다.

맑은 날씨 속에 강한 햇볕이 내리쬐면서 전국의 자외선 지수가 높음에서 매우 높음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외출하실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덧발라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YTN 윤수빈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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