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기자회견에 대해 윤석열 당선인 측은 아직 공식 반응을 내놓진 않았습니다.
정 후보자가 구체적 수치를 갖고 조목조목 반박하고 조사에 응하겠다고 밝힌 만큼, 여론의 방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
인수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기자]
네, 삼청동 인수위 앞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에 대한 당선인 측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일단 당선인 측에서 공식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당선인 측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굉장히 선명하게 기자회견이 이뤄진 것 같다고 평가하면서, 다른 분들이 어떻게 보셨을지 궁금하다며 여론의 방향에 촉각을 곤두세운 모습입니다.
또, 교육부나 병원 검사 통해서 철저히 소명하겠다고 한 만큼, 물증을 제시하면 어느 정도 의혹이 풀리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습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도 오전에 진행된 브리핑에서 정호영 후보자의 의혹들이 조국 전 장관 때와는 다르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배현진 대변인은 윤석열 당선인이 부정의 팩트가 확실히 있어야 하지 않느냐고 말했다고 전하기도 했는데,
윤 당선인은 위법한 내용이 없으니 정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도 당선인이 다양한 루트로 민심을 경청하고 있다고 말했는데,
다만 정 후보자는 박근혜 정부와 문재인 정부에서 모두 검증을 받았던 인물이라 관련 자료도 받았다면서, 하루 만에 검증이 끝났다는 건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정호영 후보자에 대한 민주당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정호영 후보자를 낙마 1순위로 꼽고 있는 민주당에선, 공식적인 반응이 나오진 않았습니다.
의원들 개인별로 SNS를 통해서 지명 철회와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박용진 의원은 SNS에 정호영 후보자가 40년 지기 친구라는 것 외에 보건복지부 장관이 되어야 할 어떤 하등의 이유 조차 존재하지 않는다고 꼬집었고,
전용기 의원도 위법이 있는지 없는지는 수사도 해보고 압수수색도 먼저 해보라면서 조국 전 장관 사태 때 대응처럼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신동근 의원도 윤 당선인이 헌법을 강조하더니 헌법이 낡아빠진 '헌' 법으로 전락하고 있다면서, 흔들리는 우정보다 흔들리는 국정을 걱정해야 할 것을... (중략)
YTN 김승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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