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대부분 해제됐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주말 검사 건수가 줄면서 4만7천여 명으로 대폭 감소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현아 기자!

오늘부터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된 거죠?

[기자]
네. 인원 제한과 영업시간 제한이 각각 자정과 새벽 5시, 차례로 해제됐습니다.

식당, 카페뿐 아니라 유흥시설이나 노래연습장, 헬스장 등 모두 밤샘 영업이 가능해진 겁니다.

거리두기가 시작한 지 2년 1개월 만입니다.

사적 모임 인원뿐 아니라 결혼식, 집회·행사도 인원 제한이 없어졌습니다.

25일부터는 영화관 팝콘이나 공연장, 경기장 내 치맥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마스크 착용 의무는 지금처럼 유지됩니다.

정부는 앞으로 2주간 코로나 유행 상황 등을 검토한 뒤 실외, 즉 바깥에서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할지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는 25일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이 1급에서 2급으로 하향 조정되고,

4주 후 정부가 '안착기'를 선언하면 확진자의 재택치료가 종료되면서, 7일 격리 의무가 권고로 바뀌고 치료비나 생활지원금 등의 정부지원도 모두 중단됩니다.


기쁜 소식입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 수도 크게 줄었죠? 5만 명 아래로 나왔네요?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환자는 4만 7,743명입니다.

어제의 절반 수준으로 한 주 전보다 4만 3천여 명 줄었습니다.

하루 확진자가 5만 명 아래로 나온 것은 지난 2월 9일 이후 68일 만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850명으로 전날보다 43명 줄었고, 사망자는 132명으로 어제보다는 71명 줄었습니다.

오늘부터 거리두기가 해제되는 만큼 감염 우려가 커진 것도 사실인데요.

중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큰 60세 이상 고령자는, 오늘부터 백신 4차 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됩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현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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