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재개·거점오피스 활용…기업들 일상 회복 속도
[앵커]
2년 넘게 이어온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면서 기업들도 일상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다만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여전하고 재택근무 문화도 자리 잡은 만큼 회사마다 업무 효율을 고려해 근무 방식을 고민하며 속도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2년1개월여 만에 해제되면서 기업들도 일상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LG그룹은 재택근무 비율을 30%로 낮추고, 사내 모임 인원수 제한을 해제했습니다.
SK하이닉스도 회의와 행사 등을 재개하고, 현대차그룹도 재택근무 비율을 줄입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원 사무실 출근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정부의 지침을 충분히 고려한 방역 지침을 지속적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입니다."
다만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여전하고 재택근무가 어느 정도 자리 잡은 만큼, 기업들은 업무 효율을 고려해 근무 방식을 고민하며 속도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거리두기 해제에도 당분간 최대 50%인 재택근무 비율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SK텔레콤과 KT는 거점오피스 운영으로 직원들의 출퇴근 부담을 줄였고, CJ그룹도 주요 계열사 사옥을 거점화해 유연한 출근 형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우수 인재 이탈을 막고 근무 형태를 유연하게 한다는 측면에서 전원 출근보다는 재택근무를 일부 유지하거나 거점오피스를 활용하는 형태로…"
일상 회복 움직임에 따라 대면 근무가 늘어나겠지만, 일과 생활의 균형을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맞춰 새로운 근무 형태도 확산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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