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정을 넘겨 이어진 검찰 수사권 분리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 처리 논의가 오후부터 재개됩니다.
또 한 번 여야 충돌이 불가피해 보이는 가운데 오늘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양당 원내대표가 만남을 갖는데요, 논의의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태민 기자!
검수완박을 둘러싸고 국회 상황이 긴박하게 흘러가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검찰 수사권 분리,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 처리를 두고 민주당의 속도전이 시작됐습니다.
어제저녁부터 이 법안을 처음 논의하는 법사위 법안 1소위 회의가 열렸는데요,
처리 절차의 적법성 등을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면서 논의는 자정을 넘겼고, 회의는 오늘 오후 2시부터 재개될 예정입니다.
특히 오늘 회의에는 '검수완박'에 반발해 사표를 제출한 김오수 검찰총장의 참석이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열띤 공방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일단 민주당은 오늘도 충분한 시간, 논의를 거쳐 검찰 수사권 분리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고 토론하겠다는 방침이지만, 당에서 정한 법안 처리시한이 4월 말로 분명한 만큼 이를 반대하는 국민의힘과의 충돌은 시간문제인 상황입니다.
이처럼 강 대 강 대치가 이어지면서 박병석 국회의장은 오늘 오후 3시 양당 원내대표를 불러 만남을 갖는데요,
이 자리에서 박 의장은 검수완박 법안 처리 등에 대한 두 당의 입장을 듣고 중재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번 법안 처리에는 박 의장의 뜻이 결정적 변수가 될 전망인 만큼 얼어붙은 정국에 해법이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오늘 국회 상황도 짚어주시죠.
[기자]
오늘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 청문회에서는 급격한 물가 상승과 대내외 악재에 대한 이 후보자의 정책적 의견이 주요 질문 대상이 될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서울 역삼동 아파트를 포함한 42억 원의 재산 형성 과정을 둘러싼 신상 검증도 함께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 후보자 지명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윤 당선인 측의 갈등을 둘러싼 돌발 질문이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새 정부 초대 총리 후보자와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도 속속 이어질 예정인데요,
한덕수 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외에는 아직 날짜가 확정되지 않은 가... (중략)
YTN 김태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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