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금강산에 있는 남측 시설인 아난티 골프장 리조트 단지를 약 8일 만에 모두 철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의소리, VOA 방송은 위성사진 서비스 '플래닛 랩스'의 17일 촬영 사진을 분석한 결과 아난티 리조트의 중심부 건물을 비롯해 주변 8개 건물 지붕과 외벽이 해체돼 콘크리트 토대만 남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9일~11일 촬영된 위성사진과 비교해보면 북한은 10일쯤 중심부 건물부터 해체하기 시작해 약 8일 만에 철거 작업을 끝낸 것으로 보입니다.
총 7층 높이였던 해금강호텔도 윗부분이 모두 사라져 1~3층가량만 남았고 호텔 앞면에는 큰 구멍이 뚫린 듯한 어두운 부분이 확인됐다고 VOA는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 당국자는 해금강호텔과 아난티 골프장 철거 작업이 계속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의도가 무엇이든 우리 기업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일방적 조치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통일부가 이달 들어 두 차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채널을 통해 북한의 설명과 관련 협의 재개를 요구했지만 북한이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조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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