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아들이 과거 척추질환으로 병역판정이 바뀐 것과 관련해 진단명이 3번 바뀌고 처방 없이 진단서만 발급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을 열고 정 후보자가 아들 병역 4급 판정과 관련해 선택적 해명을 하고 있지만, 의혹은 불어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신 의원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같은 증상으로 진료를 봤지만 3번 모두 진단 이름의 차이가 있다면서 그 이유와 특히 허리 디스크가 척추협착으로 바뀌는 사유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정 후보자 아들이 2015년 병원 방문 당시 2013년보다 증상이 더 악화했다는 기록이 있음에도 약물 처방이나 추가 진료 내역 없이 진단서만 발급받은 부분도 명확히 설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신 의원은 정 후보자가 공신력 있는 병원에서 아들 재검을 하겠다고 한 데 대해선 국민의 관심사는 2022년 아들의 척추 상태가 아니라면서 병역 4급 판정 당시의 적절성과 정확성을 묻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YTN 김지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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