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새 관저를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으로 확정했는데요.
일부 매체는 관저 변경에 부인 김건희 여사가 개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윤 당선인 측은 "전후 순서가 잘못된 오보"라고 해명했습니다.
권용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롭게 개막할 용산 시대의 새 대통령 관저로 외교부 장관 공관이 낙점됐습니다.
애초 검토했던 육군참모총장 공관은 비가 새는 등 건물이 낡아 수리 비용과 기간이 많이 들어 관저를 바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부 장관 공관은 외빈 초청 연회나 회담 등 외교 행사가 많고 국격을 고려해 꾸준히 관리하고 보수해 왔습니다.
축구장 2개 크기로 한남동 소재 공관 가운데 가장 넓고 위치도 가장 높은 곳에 있어 경호가 쉽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관저 변경에 부인 김건희 여사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의혹 제기에 대해 앞뒤가 바뀌었다며 선을 그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