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 연임 성공한 마크롱

연합뉴스TV 202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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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메이커] 연임 성공한 마크롱

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 시간, 입니다.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서 마크롱 대통령이 극우 성향의 르펜 후보를 꺾고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그 의미는 무엇인지,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짚어봅니다.

'돌풍' 2017년 마크롱 대통령의 당선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새 정치 돌풍을 일으키며, 국민적 인기를 얻었던 마크롱 대통령은 중도 성향의 신생 정당을 창당한 지 불과 1년 만에 만 39세의 나이로 프랑스 대통령에 당선됐는데요.

프랑스 역대 최연소 대통령이자, 주요 20개국 정상 중에서도 최연소 당선자로 꼽혔습니다.

그리고 5년! 마크롱 대통령이 또 한 번 기록을 세웠습니다.

5년 만에 또다시 맞붙게 된 극우 성향의 르펜 후보와의 경쟁에서 또 한 번 승리를 거머쥔 겁니다.

프랑스 현직 대통령이 연임에 성공한 건, 2002년 자크 시라크 전 대통령 이후 20년 만의 일이죠.

하지만 마크롱 대통령 앞에 놓인 현실은 녹록치만은 않습니다.

5년 사이 르펜 후보와의 득표율 격차 역시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의 첫 임기 동안의 모습에 다수 유권자가 실망하고 돌아섰기 때문이죠.

5년 전 2017년 돌풍을 일으키며 대통령에 당선된 후 "분열에 맞서 온 힘을 다해 싸울 것"이라고 말했던 마크롱 대통령이지만, 5년이 지난 지금, 프랑스 사회는 더 분열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6월에 있을 국회의원 선거 역시 부담입니다.

총선에서 과연 여당이 하원 의석 과반을 확보할 수 있을지, 현재로선, 전망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죠.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 연임에 성공한 마크롱 대통령이 당선 인사를 하며 한 말입니다.

최연소 대통령에 이어 20년 만의 재선까지 기록을 세운 마크롱 대통령이 국민 분열을 해결한 대통령이라는 기록까지 세울 수 있을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프랑스대통령 #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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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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