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을 보름가량 앞둔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 원칙이 '공정, 상식, 실용'으로 정해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사를 찾아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전폭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하얀 가운을 입은 윤석열 당선인이 연구실을 돌며 백신 개발 과정을 참관합니다.

국내 1호 코로나19 백신 개발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를 격려차 방문한 겁니다.

윤 당선인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대형 공장들과 건설 현장을 많이 다녔듯

자신은 '국민 먹거리'가 있는 연구소를 많이 다니겠다며 특히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 SK바이오사이언스를 비롯한 이런 팬데믹에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에 대해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국가 운영 원칙을 발표했습니다.

크게 세 가지, '공정·상식·실용'으로 정했고,

국가 비전은 6대 국정 목표 아래 국민께 드리는 약속 20개로 정리했습니다.

국정 목표는 상식이 회복된 반듯한 나라,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 따뜻한 동행·모두가 행복한 나라 등입니다.

[신용현 /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 : 미래 지향성을 강조하고 대한민국 재도약 선결 조건인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입니다.]

6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국정과제는 모두 110개, 구체적인 이행을 위한 실천과제는 520개로 나뉩니다.

인수위는 이번 주 국정과제와 실천과제의 법령과 예산 등을 검토하고 조정합니다.

다음 달 3일 전체회의에서 이를 윤 당선인에게 보고하고 안철수 위원장이 대국민 발표를 통해 국정과제를 최종 공개합니다.

YTN 박서경입니다.




YTN 박서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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