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노사간 임금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노조는 오늘 첫차부터 시내버스 정상 운행에 들어갑니다.

경기 시내버스 노조도 파업을 유보하면서 버스를 정상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철희 기자!

[기자]
네, 사회1부입니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간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임금 협상에서 극적으로 합의점을 도출했습니다.

조금 전 서울시버스노조는 협상 타결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노사 양측은 어제 오후 3시부터 2차 조정회의를 갖고, 입장 차가 워낙 커서 조정 중단이 결정됐지만, 추가 협상을 통해 마침내 접점을 찾았습니다.

협상의 쟁점은 임금 인상 여부였습니다.

노사는 임금 5% 인상에 합의했습니다.

앞서 노조는 코로나19로 한 차례 임금을 동결했던 만큼 물가상승률을 고려했을 때 또다시 동결하면 사실상 삭감이라면서 8% 이상의 인상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사측은 거듭 동결을 주장했습니다.

대립이 팽팽했는데 결국, 노사가 이견을 좁힌 것으로 보입니다.

협상이 타결되면서 우려했던 오늘 아침 서울 시내 출근길 교통 대란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버스노조는 오늘 첫차부터 정상적으로 시내버스 운행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 시내버스 75%가 소속된 노조도 총파업 유보를 밝히면서 오늘 첫차부터 정상 운행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YTN 우철희입니다.




YTN 우철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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