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그랬냐는 듯 비가 그치고 서울은 맑은 하늘이 드러났습니다.

벌써 따스한 햇살이 가득 내리쬐고 있는데요,

20도에서 시작한 서울 기온, 한낮에는 28도까지 올라 초여름처럼 조금 덥겠습니다.

밤사이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마치 여름처럼 강한 비가 내렸습니다.

4월 기준, 지역별 강수 기록을 경신한 곳이 많았는데요,

통영에는 시간당 무려 75mm의 폭우가 쏟아지며 160.5mm의 강우량을 기록했고,

제주 산간 199m, 거제 103mm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지금은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됐고, 호남 해안에만 약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까지 제주 산간에는 120mm 이상, 제주도 최고 60mm,

경남 남해안에 10~3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비가 그친 중부 지방은 고온 현상이 나타나 낮 동안 덥겠습니다.

서울 28도, 춘천 29도까지 오르겠고,

남부 지방은 광주 20도, 대구 23도에 머물겠습니다.

내일부터는 고온현상이 누그러지겠고,

맑은 가운데 평년 수준의 봄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비가 그쳐도 남해안과 제주도는 초속 20m 이상, 내륙도 초속 15m 안팎의 강풍이 예상됩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YTN 박현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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