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노사, 임금 5% 인상에 합의
조정중단 결정 뒤 협상 시한 넘겨 결국 타결
경기 버스 노조, 파업 돌입 유보·추가 교섭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마라톤협상 끝에 오늘 새벽 임금 인상안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경기와 부산, 대구 등 다른 지역에서도 임금 협상에 타결하거나 추가 교섭하기로 해 우려됐던 출근길 교통 대란은 피하게 됐습니다.
차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시 버스노조위원장과 서울시 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이 환하게 웃으며 손을 맞잡습니다.
노사가 임금 5% 인상안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오길성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 첫 번째 운전직 조합은, 그리고 종업원 임금은 현행 호봉별 시급에서 5%를 인상한다.]
협상 타결까지 쉽진 않았습니다.
노조는 8%대 인상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코로나 19로 승객이 줄었다며 임금 동결을 고수했습니다.
자정 까지던 협상 시한이 지나면서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조정 중지를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대립이 팽팽했지만, 결국, 노사가 한발씩 양보하면서 이견을 좁혔습니다.
극적인 타결로 서울 시내버스 98%가 참여하려던 파업을 피하게 됐습니다.
경기도 버스 노사는 추가 교섭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사측이 연구용역에 임금 현실화 등이 반영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히면서 노조가 파업을 유보하기로 했습니다.
부산 버스 노사도 임금 5% 인상안에 합의했고 막판까지 이견을 좁히지 못했던 제주에서도 3% 인상으로 타결이 이뤄졌습니다.
대구 광주 등은 추가 협의를 이어가기로 하면서 우려됐던 전국적인 교통 대란은 없었습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YTN 차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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