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엄지민 앵커
■ 출연 : 신종우 / 한국국방안보포럼 전문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열병식과 관련해서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볼 텐데요. 어젯밤이었습니다.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을 맞아 대규모 심야 열병식을 북한이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참석해 유사시 핵 무력 사용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김 위원장 발언의 의미가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어떤 신형 무기들이 공개됐을지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전문연구위원과 짚어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조수현 기자가 자세히 전해 드렸는데요. 열병식 사진이 일단 공개가 된 거잖아요. 사진을 다 보셨을 것 아닙니까? 어땠습니까?
[신종우]
공개된 무기 종류는 지금 17에서 20종 미만으로 보여지는데 예년보다는 무기의 종류는 좀 작아졌다고 보여집니다. 사상 최대라고 얘기했지만 과거에는 차량이 300대, 800대까지 동원된 적 있거든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기들은 김정은 위원장이 열병식을 주관한 이후부터는 집권 5~6년 전인가요, 그때부터는 구형 무기 체계는 아예 공개 안 하고 최신형만 공개하면서 군사력을 과시하는 열병식을 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거의 구형 무기 체계는 없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 공개됐던 무기 중에서 제일 눈여겨보신 게 어떤 게 있나요?
[신종우]
제가 눈여겨본 건 아니고요. 김정은 위원장이 눈여겨본 무기가 2개가 있습니다. 오늘 관영매체에도 공개됐지만 극초음속 미사일하고 화성-17형을, ICBM 나온 게 화성-17형입니다. 화성-17을 관람대에서 바라보는 사진이 두 장 있는데 그 무기 체계 2종이 이번에 북한이 가장 강조하고자 하는 무기로 보여지고요.
화성-17형부터 자세히 설명해 주세요. 화성-17형이라고 쓰여 있지 않던데 어떻게 화성-17형이라고 판단하신 겁니까?
[신종우]
북한이 화성-17은 과거에 국방부 발전전람회에 화성-17이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오늘 북한의 관영매체에도 지난 3월 24일에 쏘아올린 게 화성-17이다라고 관영매체도 오늘 표현이 돼 있거든요. 지금 사진은 안 나오고 화성-17의 탄도 내부를 보여준 것이고요. 다탄두 ICBM를 개발하려고. 지금 화성-17이 나오고 있네요. ... (중략)
YTN 부장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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