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이대호' 롯데 한동희가 거포 본능을 과시하며 시즌 초반 최고의 타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타율, 홈런 등 타격 3부문 1위에 올랐습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희의 방망이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개막 뒤 19경기 홈런만 6개.

타율 0.417로 홈런과 타율 등에서 1위에 올라 있습니다.

넓어진 사직구장 외야와 높아진 담장도 홈런포를 막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남고 출신에 부드러운 스윙, 넘치는 힘 등 이대호를 닮은 점이 많아 별명도 '리틀 이대호'.

2018년 1차 지명 기대주로 입단한 뒤 특히 올해 거포 본능을 마음껏 드러내고 있습니다.

[한동희 / 롯데 자이언츠 : 아직 대호 선배님 따라가려면 한참 멀었다고 생각하고 있고, 또 선배님 마지막 시즌이기 때문에 좀 더 많은 걸 물어보려고 하다 보니까 좋은 결과가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이대호 / 롯데 자이언츠 : 한동희 선수가 워낙 잘하고 있으니까 한동희 선수보다 제가 많이 처지면 안 되잖아요 따라가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는 게….]

한동희의 활약 속에 삼성에 3연승하며 공동 3위로 올라선 롯데.

리그 선두 SSG와의 주중 3연전은 한동희가 타율 2위 한유섬과 벌일 타격왕 경쟁과 맞물려 더 관심입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YTN 이지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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