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점휴업' 인천공항 정상화...기지개 켜는 해외여행 / YTN

YTN news 202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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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곳곳에서 일상 회복이 진행되면서 그동안 개점휴업 상태나 다름없던 인천국제공항도 정상화에 착수했습니다.

올여름 휴가철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할 거란 예상이 나오면서, 항공사 역시 손님맞이 준비에 분주합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선 항공권 발권을 위한 줄이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 우려가 커지던 지난해 12월과 비교해보면,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모습은 눈에 띄게 변했습니다.

[안재용 / 서울 사직동 : 2년 동안 솔직히 화상 통화만 하고 (가족과) 서로 볼 수가 없었기 때문에 많이 아쉽긴 했는데…. 해외에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19년 7천만 명이 넘던 국제선 여객 실적은 코로나19가 창궐하기 시작한 2020년 1,190만 명 수준으로 줄었고, 지난해에는 319만 명으로 급감했습니다.

인천공항공사는 정부 일상 회복 움직임에 발맞춰 연말까지 주요시설 운영률을 100%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단계별로 입·출국장을 확대 운영하고 여객 편의시설이나 상업시설 매장, 노선버스도 정상화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이와 함께 현재 저녁 8시부터 새벽 5시 사이로 정해진 운항 제한 시간 해제와 PCR 검사 완화를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김영일 /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마케팅팀장 : (PCR 검사 비용이) 여행 상품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주저하게 되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여행상품 가격도 유가 때문에 부담이 되는 데다가 PCR 검사 같은 경우 (4인 가족 기준)100만 원 남짓하기 때문에….]

항공사들은 당장 반기는 분위깁니다.

[항공업계 관계자 : 공항 운영 정상화 방안과 위축된 여행 심리 회복을 위한 PCR 검사 등 방역 조치 완화 노력을 환영합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는 만큼 여객기 비행 횟수도 점차 늘립니다.

대한항공은 8개 노선 주 11회 증편, 아시아나항공은 9개 노선에서 주 18회 증편을 5월부터 각각 진행합니다.

[백현우 / 아시아나항공 PR팀 : 2년 넘는 시간 동안 해외여행이 힘들었던 만큼 올해 7~8월, 전통적인 성수기에는 해외여행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공사는 연말이면 하루 평균 여행객 15만여 명, 2019년 대비 80%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YTN 최기성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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