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 전보다 3만 4천여 명 줄어…2주 전보다 11만여 명 ↓
중환자 병상 가동률 31.4％…재택치료환자 44만 1,745명
전국·수도권 코로나19 위험도 14주 만에 ’중간’ 하향
안철수 인수위원장, 오전 11시 코로나 100일 로드맵 발표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7만 명대로 감소세를 유지했고, 위중증 환자도 62일 만에 5백 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통령직 인수위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시행할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오늘 발표합니다.

실외 마스크와 격리의무 해제 시점 등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자세한 신규 확진자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7만 6,787명입니다.

전날보다 3천5백여 명 줄면서 일주일 연속 10만 명 아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1주일 전과 비교하면 3만 4천여 명이 2주 전과 비교하면 11만 명 넘게 줄어 분명한 감소세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67명 줄어 546명으로 62일 만에 5백 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41명 발생해 누적 2만 2,466명입니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1.4%로 여유가 있는 상황입니다.

재택치료환자는 44만 명대이고, 이 가운데 하루 2번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은 3만 9천여 명입니다.

방역 당국은 이런 감소세를 반영해 지난주 전국과 수도권의 코로나19 위험도를 14주 만에 '중간'으로 한 단계 낮춰 평가했습니다.

국내 연구진도 다음 달 하루 확진자가 지금의 절반 수준인 4만 명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한두 달 뒤에는 이런 감소세가 멈추고 유행이 정체할 수 있다고 우려했는데요.

백신 접종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고, 새로운 변이가 나타나면 확진자가 다시 증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새 정부의 코로나19 비상대응 100일 로드맵을 발표하죠?

[기자]
코로나비상대응 특별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한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오늘 오전 11시 통의동 인수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표합니다.

여기에서 국민의 최대 관심사인 실외 마스크 착용과 격리 의무 해제 관련 타임라인이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정부는 실외 감염 전파 위험이 낮다며, 다음 달 초쯤 마스크 착용 의무를 없애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지만, 인수위는 부정적 입장이어서 시기가 ... (중략)

YTN 신현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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