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깊어가면서 시청광장의 잔디도 초록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오늘 먼지만 아니라면 나무랄 데 없는 완연한 봄날씨인데요. 또 다시 봄의 불청객 황사가 날아들면서 현재 서쪽으로는 먼지가 가득히 쌓여 있습니다.
어제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가 우리나라로 날아들면서 현재 수도권과 충남, 전북에는 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졌고요, 먼지농도도 평소의 7배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중부와 전북은 온종일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 보이겠고요, 남부는 오후에 일시적으로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한편, 밤사이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중부를 중심으로는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어제 서울이 28도로 올해 들어 가장 더웠죠. 오늘은 23도로 평년에 가까워졌고요, 비구름이 지났던 남부는 따뜻한 햇볕에 요맘때 봄날씨를 회복했습니다.
내일은 서울 12도, 대전과 광주가 11도로 전국이 10도 안팎으로 출발하며 서늘하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 25도 전주 24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