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美·서방이 꺼내든 무기 효과 나타났다...막대한 타격 예상 / YTN

YTN news 202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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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예산의 1/5인 40조 원을 한해 세금으로 내는 최대 기업 로즈네프트가 원유 살 업체를 구하지 못했습니다.

원유 3천8백만 배럴을 팔기 위해 국제 입찰을 진행했는데 중개업체들이 나서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업체들은 다음 달 시작되는 유럽연합의 제재를 의식해 러시아 원유 거래에서 손을 떼고 있습니다.

원유저장시설이 부족한 러시아는 원유를 못 팔면 생산 자체를 줄여야 하는 구조라 막대한 타격이 예상됩니다.

수입 천연가스의 40%, 석유의 27%를 러시아에 의존하는 유럽 연합을 돕기 위해 미국과 다른 나라들은 십시일반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젠 사키 / 백악관 공보비서관 : 우리는 러시아에 천연가스 공급에 의존해 온 유럽 국가들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과 옵션을 늘리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미국이 러시아군 소속 해커 6명에게 현상금 천만 달러를 걸고 수배에 나선 것도 경제 제재의 하나로 해석됩니다.

러시아군 해커들은 미국의 병원 등 주요 기반시설을 대상으로 악의적 해킹 활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악성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컴퓨터를 감염시키고 이를 고리로 돈을 뜯어내는 새로운 '돈줄'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의 반격도 거셉니다.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즈프롬'은 폴란드와 불가리아에 가스를 주지 않겠다고 통보했습니다.

러시아 루블화로 결제하라는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게 이유인데, 우크라이나를 돕는 두 나라를 압박하기 위한 속내로 풀이됩니다.

장기전 양상이 완연한 우크라이나 전쟁은 전장이 아닌 경제 영토에서도 치열한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 류재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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