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 학생들이 오늘(27일) 캠퍼스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학생들은 김 후보자가 지난 8년 동안 총장을 지내면서 불통 행정을 반복했다며, 교육부 장관으로서 자질이 부족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민지 / 한국외국어대학교 총학생회장]
등록금 인상과 사립대학의 비리를 옹호한 발언을 지속해 온 김인철 후보자는 교육 공공성을 강화하고 공정한 교육을 이끌 수장이 될 수 없다.
[노승우 /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양어대학 학생회장]
최근 김인철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후보자로 임명된 이후에도 비리를 저지른 교수의 잘못은 단순히 인륜 차원에서 용서하고 잊어야 한다는 등 어불성설의 태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교육자로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비상식적인 행위의 연속인 김인철 후보자는 마지막 양심을 살려 스스로 그 자리를 재고해주시길 바랍니다.
YTN 김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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