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 법안을 저지하기 위한 국민의힘의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가 6시간여 만에 종료됐습니다.
어제 오후 5시 10분부터 시작된 본회의에선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에 이어 민주당 김종민, 국민의힘 김웅 의원 등이 필리버스터에 참여해 찬반 격론을 주고받았습니다.
하지만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면 필리버스터도 자동으로 종료된다는 국회법 조항에 따라 무제한 토론도 6시간여 만인 어제 자정에 끝났습니다.
앞서 4월 임시국회 회기를 단축한 '회기 쪼개기'로 필리버스터를 무력화한 민주당은 오는 30일 오후 본회의에서 검찰청법 개정안을 먼저 의결할 방침입니다.
또, 30일에 나머지 법안인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상정하고 다음 달 3일 본회의에서 마저 처리해 검수완박 법안을 모두 국무회의에 올릴 계획입니다.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권성동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검찰 길들이기에 실패하니 검찰을 껍데기만 남기려 한다고 비난했고,
검사 출신인 김웅 의원은 어렵고 힘든 시기 국회가 해괴한 푸닥거리에 사로잡혀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김종민 의원은 통제받지 않는 수사는 개인의 선의와 관계없이 타락할 수 있어 검찰 수사도 통제받아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마지막 토론자로 나선 안민석 의원은 지난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김재윤 전 의원이 검찰 기획수사의 희생양이라고 주장하면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YTN 권민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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