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로 활기를 되찾고 있는 곳 가운데 하나가 바로 청년들로 가득한 대학가입니다.
다음 주부터는 야외 마스크도 벗을 수 있게 되면서 해방된 캠퍼스 생활에 대한 기대도 커졌는데요.
반면 이대로 마스크를 벗어도 괜찮을지 걱정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재인 기자!
[기자]
네, 신촌 대학가입니다.
서울의 대표적인 대학가인데, 그곳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먹자골목이 늘어선 대학가인 만큼 오후 들어 오가는 발걸음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건 역시 바로 앞 대학을 다니는 학생들이었는데요.
일상 회복과 함께 학생들 사이 대면 기회가 대폭 늘어나면서 표정들에 활기가 가득했습니다.
중간고사를 마쳐가는 시기인 만큼, 일상 회복에 시험도 끝났겠다, 함께 모여 일찍이 '불금'을 즐기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특히 다음 주부터 야외 마스크도 벗게 되면서 캠퍼스에서의 해방감을 만끽할 수 있을 거란 기대도 컸는데요.
앞서 제가 이화여대 앞을 다녀왔는데, 일상회복에 기대감도 커진 재학생의 말 들어보시죠.
[안혜정 / 이화여대 재학생 : 요즘엔 그래도 (친구들과) 많이 만나서 활기가 생긴다고 해야 하나? 그래요. 이제 또 여름도 오니까 마스크도 벗으면 많이 시원하고 해방될 거 같아서 기대돼요.]
다만 이 학생 역시 코로나19가 완전히 끝난 건 아닌 만큼 불안감도 남아있다고 덧붙였는데요.
실제로 제가 학생들을 만나보니, 진짜 마스크를 벗어도 되는 건지 아직 혼란스러워하는 경우가 꽤 있었습니다.
들어보시죠.
[성승은 / 이화여대 재학생 : 몇 년 정도 마스크를 오래 쓰다 보니까 사실은 벗는다는 게 아직 상상이 잘 안 되긴 하는데, 걱정 반 설렘 반인 것 같아요.]
거리 두기 전면 해제에 이어 야외 마스크 의무까지 사라지면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을 완전히 회복하기까진 한동안 적응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신촌 대학가에서 YTN 송재인입니다.
YTN 송재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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