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창사 건물붕괴, 7명 구조·50명 이상 생사불명 / YTN

YTN news 2022-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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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중국 후난성 창사에서 주상복합 건물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 사흘째, 모두 7명이 구출됐지만 아직 매몰되거나 연락이 두절된 인원이 50명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중국신문망 등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밤 기준으로 23명이 붕괴 건물 안에 매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사고현장 주변에 있었지만, 연락이 닿지 않는 사람이 39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연락이 닿지 않는 사람 중에는 사고 현장과 가까운 창사의학원 학생들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사고 건물은 주민들이 업자를 고용해 짓는 경우가 많은 이른바 '주민 자가 건축물'로 전문가의 설계를 거치지 않는 사례가 많은 탓에 오래전부터 안전상의 취약성이 지적 돼 왔습니다.

특히 사고 건물은 당초 6층 건물로 지어졌지만 2018년 8층으로 증축됐고 입주자에 의한 구조 변경도 이뤄졌다고 창사 시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YTN 김선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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