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과 관련한 이른바 '성남 FC 후원금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처음으로 성남시청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오늘(2일) 오전 9시부터 6시간가량 성남시청 정책기획과와 도시계획과, 체육진흥과, 정보통신과와 건축과 등 5개 과에 수사관들을 보내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기존 수사 당시 성남시에서 임의 제출받은 자료 등을 면밀히 살펴봤었지만, 올해 검찰의 보완 수사 요구에 따라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는 차원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한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이재명 고문은 성남시장 재직 시절 성남 FC의 구단주를 맡으면서 관내 기업들로부터 후원금 160억여 원을 유치하고, 건축 인허가 등에 편의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지난 2018년 바른미래당의 고발로 해당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지난해 9월,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보고 불송치 결정을 내렸지만, 고발인 측의 이의신청과 검찰의 보완 수사 요구로 지난 2월 추가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당시 사건 처리 과정에서 수원지검 성남지청 박하영 차장검사가 박은정 지청장과 갈등을 빚은 끝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건 무마 의혹도 제기된 바 있습니다.
시민단체가 사건 무마 의혹을 고발하면서 수원지검은 지난 3월부터 박은정 성남지청장의 직권남용 혐의 고발 사건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YTN 송재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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