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제 딱 30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소식 전해드립니다.
더불어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17개 광역 자치단체장 대진표를 완성했습니다.
경기와 충청지역 승부가 관건입니다.
안보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여야는 6·1 지방선거에서 맞붙을 17개 광역자치단체장 대진표를 확정하고 선거전에 돌입했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과반이 넘는 최소 9곳에서 승리하겠다는 목표입니다.
민주당은 호남 지역 세 곳과 세종, 제주 지역의 승리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대선에서 승리한 경기와 인천은 물론 충청권 2곳과 강원도 지킬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국민의힘은 서울과 부산을 비롯한 영남지역 4곳의 승리를 확신하는 분위기입니다.
여기에 대선에서 승리한 강원과 충청은 물론 인천과 경기도 가져올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결국 여야 모두 경기와 충청권을 최대 승부처로 보고 있는 겁니다.
박빙 승부가 예상되는 경기 지역은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김은혜 전 의원이 맞붙어 '이재명 대 윤석열' 대리전 양상입니다.
충북에는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영환 전 의원, 충남에는 양승조 현 지사와 김태흠 전 의원이 각각 맞붙습니다.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대선패배의 아픔을 딛고 선출된 후보들이라 각오가 더욱 새롭습니다. 철저한 반성을 다져서 혁신 지방자치로 국민께 다가가겠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향후 4년간 윤석열 정부에서 중앙 정부와 호흡을 맞춰서 지역발전을 이끌 수 있는 적임자들을 국민들께 추천 드리고자 합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22일만에 치러지는 선거인만큼 새 정부의 첫 시험대가 될 것이란 관측입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박형기
안보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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