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김인철 사퇴...윤석열 내각 첫 낙마 / YTN

YTN news 202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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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전예현 / 시사 평론가, 이종훈 / 정치 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부 출범 일주일을 앞두고 윤석열 1기 내각 첫 낙마 자진 사퇴가 나왔습니다. 김인철 교육부 장관 후보자 얘기죠. 여러 의혹들이 제기됐는데 아무래도 논문 심사 관련된 언론 보도가 치명타였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이종훈]
그게 한 변수로 작용한 건 분명하고요. 그 이전에 본인을 비롯해서 온 가족이 풀브라이트 장학금 대상이었다고 하는 것. 그게 사실은 국민의 역린을 건드린 측면이 있죠. 이건 아빠 찬스를 넘어선 거잖아요. 그런 측면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김 전 후보자죠. 김 전 후보자의 의혹이 정호영 후보자의 의혹을 압도할 정도냐.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이건 결국은 개인의 성격이라든가 소신이라든가 이런 거하고 많이 관련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여러 가지 의혹 제기에도 불구하고 나는 자리를 고수하고 끝까지 해야 되겠다라고 하는 그런 정치적으로 해석하자면 권력 의지가 강한 사람이 있고 그거보다는 그래도 그나마 남은 나의 명예를 지키겠다. 이런 인물이 있는 거죠. 그래서 이건 결국 선택의 문제인데 김 전 후보자는 후자를 택한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정호영 후보자에 대한 논란이 더 심각하다, 이렇게 보셨는데 흥미로운 대목인데 잠시 뒤에 정 후보자 얘기할 때 듣기로 하고.

[전예현]
그런데 물론 모든 장관 후보자의 도덕성이 높아야겠지만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도덕성은 일일이 말을 안 해도 더 높겠죠. 그리고 대학에 대한 감사라든가 여러 가지 문제가 되는 부분에 있어서의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할 부처가 또 교육부인데 지금 논문과 관련된 보도를 보면 참 민망한 수준입니다.

방석집이라는 표현이 도대체 언론에서 너무 과격한 표현인가 하고 제가 찾아봤더니 그게 아니라 모 씨가 자서전에서 썼던 내용이 바로 방석집이라는 표현이고 논문이 통과된 이후에는 어땠는지는 더 심한 표현도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이분이 다른 당 출신이냐. 그것도 아니에요. 굳이 해코지를 하려고 이 자서전을 옛날에 쓴 것은 아니라고 보입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이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요.

결국은 후보자 한 명, 한 명의 면모라기보다는 지... (중략)

YTN 이광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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