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4만9,064명…새 오미크론 변이 확산 변수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5만 명대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확산세가 한풀 꺾였다고는 하지만 현존하는 코로나 바이러스 중 가장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돼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3일) 국내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4만9,064명입니다.
지난주 7만6천명대 확진 대비 2만7천여명 줄어든 수치입니다.
신규 확진 수와 짧게는 1~2주, 길게는 3주 이후까지 연동돼 움직이는 후행 지표는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15명 늘어 432명이 됐고, 하루 사망자 수는 72명 증가했습니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지 며칠 되지 않아 기존 스텔스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강한, 새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처음 확인돼 재유행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새 변이인 'BA.2.12.1'의 감염자는 지난달 16일 미국에서 입국한 50대 여성 A씨로 3차 접종자였습니다.
현재까지 특이 증상은 없고, A씨와 접촉한 16명 중 추가 확진자도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전파력입니다.
이 변이 바이러스는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최소 15개국에서 확인됐고, 기존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이 30% 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당국은 새로운 변이 유입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면서 코로나 감소세에 끼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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