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호준석·박상연 앵커
■ 출연 : 김영익 /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저희가 오늘 톱뉴스로 전해 드렸습니다. 뉴욕증시가 오늘 새벽에 급락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한꺼번에 금리를 0.75% 올리는 이른바 자이언트스텝에 선을 그으면서 어제 하루 안도 랠리가 이어졌지만 긴축이 계속될 것이라는 불안감이 하루가 지난 뒤에야 반영됐다는 평가입니다.

오늘 우리 증시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와 함께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영익]
안녕하십니까.


뉴욕증시가 엄청나게 떨어졌더군요, 오늘.

[김영익]
그렇습니다. 기술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는 나스닥지수가 하루에 거의 5% 정도 떨어졌죠. 이렇게 주가가 왜 떨어지느냐. 금리인상도 있습니다마는 나스닥 시장의 기술주에 거품이 끼어 있었고 그 거품이 붕괴되는 과정이다 이렇게 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주가가 올라가면 금리가 낮아야 되고 경기도 좋아야 되는데 대체로 연준이 금리도 올렸고 시장 금리도 옰렸고 미국 경제가 지난 1분기 연율로 -1.4% 성장했어요. 금리도 오르고 경기도 안 좋으니까 기술주 중심으로 주가가 떨어질 수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기술주가 많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습니까?

[김영익]
앞으로 경기가 좋아져야 될 텐데요. 그런데 경기가 좋아질 가능성보다는 나빠질 가능성이 좀 더 높거든요. 그래서 금리 인상하고 난 그 시점에는 미국 주가가 올랐었어요. 그런데 어제는 급락했는데요.

투자자들, 전문가들이 생각해 보니까 만약 미국 연준 파월 의장이 물가를 잡으면서 경기를 연착륙시킬 수 있을 것인가. 연준에 대한 의심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연준 의장은 경기가 연착륙할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수요 측면에서 물가가 상승하면 재정 정책이나 긴축정책을 해서 물가도 잡고 경기 연착륙도 시킬 수 있어요. 그런데 지금 물가가 오른 것은 수요 측면보다는 공급 측면에서 국제유가, 원자재 가격도 올라버리니까 사실 여기에서는 연준이 별로 할 일이 없습니다.

예를 들어서 유가가 올랐다고 해서 연준이 원유 생산을 늘릴 수도 없는 거고요. 곡물가격이 올랐다고 해서 곡물생산을 늘릴 수도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20506113237529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