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 올림픽 폐막..."산림 복원에 'K-조림' 확산" / YTN

YTN news 202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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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세계산림총회가 6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습니다.

이번 산림총회에서는 기후와 생태계, 보건 위기를 맞아 산림 분야가 실천해야 할 구체적인 과제가 제시됐는데요,

전 세계의 황폐한 산림을 복원하는데, 우리나라의 조림기술이 적극 도입된다고 합니다.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6.25 전쟁 이후 산림은 그야말로 황무지였습니다.

한 그루, 한 그루 나무를 심고 가꾼 지 40여 년

1990년대 이후 건강한 녹색의 산림이 그 자리를 대신했습니다.

급속한 경제 성장으로 '한강의 기적'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면 산림 분야에서는 '녹색의 기적'이라는 별칭이 붙은 이유입니다.

이런 한국의 조림 기술이 유엔과 손잡고 산림이 황폐화한 나라에 전파됩니다.

[최병암 / 산림청장 : 대한민국이 보유한 건조지와 사막화 녹화사업이 대단히 중요한 수단으로 사용될 예정이고요, 두 번째로는 열대림 보존을 위한 REDD+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플랫폼이 만들어졌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6일 동안 이어진 산림총회에서는 전 세계가 직면한 기후와 생태계, 보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산림 분야가 실천해야 할 6대 과제가 제시됐습니다.

[마리아 헤레나 세메도 / FAO 사무 부총장 : 중요한 성과 중 하나는 우리 모두 협력과 공동 작업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한 것입니다. 정부나 시민단체, 지역 사회 등은 단독으로는 해법을 찾을 수 없지만, 함께 한다면 우리가 당면한 위기를 풀어낼 수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1년 연기된 끝에 7년 만에 열린 산림계의 올림픽, 세계산림총회

전 세계 140여 개국에서 만 명이 넘게 참가해, 코로나 일상 회복 이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국제 행사라는 기록도 남겼습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YTN 김진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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