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인상 ‘빅스텝’에 나스닥 5% 폭락…국내 기술주도 ‘휘청’

채널A News 202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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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금리를 큰 폭으로 올린 지 하루 만에 미 증시가 곤두박질쳤습니다.

카카오나 네이버 같은 국내 기술주도 크게 휘청거렸습니다. 

김유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연방준비위원회가 0.75%p 금리 인상 가능성에 선을 그으며 반짝 급등했던 뉴욕 증시가 하루만에 폭락했습니다.

다우 존스와 S&P 500은 3% 넘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5% 가까이 빠졌습니다.

금리를 한번에 0.5%p씩 올리는 추가 빅스텝 예고에 하루 늦은 후폭풍이 나타난 겁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특히 '미래 가치'를 높게 평가 받은 빅테크 대형주들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이모 씨 / 주식투자자]
"(투자종목이) 애플이나 아마존, 테슬라 같은 IT 성장주에 집중이 되어있는 편이고요. 오히려 잠깐 오른 것 때문에 더 많이 떨어진게 아닌가."

코스피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개인만 홀로 사들이며 전거래일 대비 1.23% 하락해 2640선으로 밀려났습니다.

특히 국내 대표 기술주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각각 3%, 5% 넘게 급락했습니다.

[이모 씨 / 주식투자자]
"(주식) 어플도 삭제한 상황입니다. 멘탈 관리를 해야하는 시점인 것 같아요."

정부는 우리 금융 시장의 변동성이 확산되고 있지만 대외 충격에 대한 대응 능력이 아직은 견조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영상취재 : 김명철
영상편집 : 방성재


김유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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