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인사청문회...'딸 스펙·편법 증여 의혹' 격돌 / YTN

YTN news 2022-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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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시각,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검수완박 등 핵심 이슈에 더해 한 후보자 가족에 대한 의혹을 두고 치열한 공방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정유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청문회 진행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오전부터 시작된 청문회는 지금까지 계속되다, 증인 출석을 앞두고 잠시 정회됐습니다.

임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과 김경율 회계사 등 여야가 추천한 증인들이 나오는 만큼, 치열한 공방이 밤늦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보도된 검수완박법 말고도 다양한 쟁점을 두고 여야가 충돌했는데요.

민주당은, 특히 한 후보자 딸의 논문 대필과 표절 의혹, 미국 매체에 돈을 내고 봉사활동에 대한 광고성 기사를 실은 것 등 이른바 '스펙 쌓기' 의혹을 집중적으로 따져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한 후보자는 고등학생 연습용 수준의 글이라면서 입시에 활용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김용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돈만 내면 실어주는 약탈적 학술지에 논문이 다수 게재됐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경우에 따라서 업무방해죄나 저작권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는 사안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동훈 / 법무부장관 후보자 : 실제로 입시에 사용된 사실이 전혀 없고, 그리고 그 글이 입시에 사용될 계획도 없습니다. 그런 데다가 나아가서 학교에도 제출한 사실이 없는 글들입니다.]

이 밖에도 민주당은 한 후보자가 사법연수원생 신분으로 1998년 서울 신반포 청구아파트를 편법증여 받았다는 의혹도 파고들었습니다.

이에 대해 한 후보자는 모았던 돈과 함께 부친이 여러 차례 세금을 내면서 정당하게 증여해줬다고 해명했습니다.

[최기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근저당권이 4월 27일에 또 금방 해지가 돼요. (중략) 후보자가 이 아파트를 매입하면서 실제로 돈을 지급을 했는지 의문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한동훈 / 법무부 장관 후보자 : 액수는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는데, 전세도 있었기 때문에 이 정도가 크게 부담이 되는 액수는 아니었고….]


한동훈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정국의 뇌관으로 작용하고 있죠?

[기자]
네, 민주당은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문제를 사실상 ... (중략)

YTN 정유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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