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전략 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한미정상회담이 이달 21일 열립니다.
역대 새 정부 출범 후 가장 빠른 11일 만인데 한미동맹 강화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첫 동아시아 순방으로 일본보다 한국을 먼저 방문하는 것입니다.
정상회담 일정은 새 정부가 추구하는 한미동맹 강화에 있어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대통령 취임 후 11일 만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 등 역대 대통령에 비해 전례 없이 빠릅니다.
한국의 새 정부 출범 후 첫 정상회담이 미국 대통령의 방한으로 성사되는 것도 이례적입니다.
지난 1993년 빌 클린턴 당시 대통령과 김영삼 당시 대통령의 만남 이후 29년 만입니다.
새 정부는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포괄적 전략 동맹 강화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진 / 외교부 장관 후보자 (2일 인사청문회) : 신 정부 출범 후 개최되는 첫 한미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준비하고 한미동맹을 한 차원 높은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대북정책 공조를 비롯해 공급망 등 경제안보와 지역적·국제적 현안이 폭넓게 논의될 예정입니다.
특히 북한이 최근 전략 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어 어떤 억지력 강화 방안이 협의 될지 관심사입니다.
[김현욱 / 국립외교원 교수 : 북한의 도발이 한미 양국을 위협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억지 체제를 어떻게 양국이 협력할 수 있는지...]
또 미국이 한미일 3국 협력 강화, 나아가 중국 견제를 위한 적극적 동참을 요구할지도 주목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방한에 이어 일본을 방문해 미일정상회담을 열고,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4개국 협의체, '쿼드' 정상 회의에도 참석합니다.
한미 정상은 다음 달 말 스페인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정상회의에서 한 달여 만에 다시 만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이교준입니다.
YTN 이교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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