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강남 아파트 편법 증여받아" vs "정상적 증여" / YTN

YTN news 2022-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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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최기상 의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강남 아파트를 부모에게 편법으로 증여받은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기상 의원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1998년 한 후보자가 매입한 서울 신반포 아파트의 당시 공시지가는 1억 원대였고, 모친의 근저당권도 설정돼 있었다며,

20대였던 한 후보자가 어떻게 이 아파트를 매입할 수 있었는지 의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한 후보자는 부친이 공직 생활을 떳떳하게 하라고 여러 차례 증여했으며, 전세도 껴 있어 크게 부담되는 액수는 아니었다고 반박했습니다.

다만, 당시 모친이 분양권을 사신 것으로 생각한다며, 조합원이 아닌 무자격자가 근저당권을 설정한 뒤 전매 금지가 풀릴 즈음 아파트 소유권을 바꾸는 이른바 '딱지 거래' 가능성은 인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민주당 이수진 의원은 한 후보자가 2020년,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와 석 달간 332차례 모바일 메신저를 주고받았다며, 한 후보자가 앞으로도 비선으로 연락하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나 한 후보자는 조국 전 장관이나 국정 농단 사건과 관련해 매일 보고가 필요했고,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에게 보고가 안 될 경우에 총장 사모를 통해 연락한 적이 있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YTN 권민석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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