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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중대본 "고위험군 대상 '패스트트랙' 실시"

연합뉴스TV 202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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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중대본 "고위험군 대상 '패스트트랙' 실시"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설명합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오늘 중대본 회의는 새 정부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회의입니다. 이제부터 새로운 정부의 책임하에서 코로나19 방역체계가 운영되기 시작합니다. 이에 따라 중대본의 지휘부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후 인력 구성이 완료되면 운영체계와 정책방향 등의 개선과 변화도 모색되기 시작할 것입니다. 항상 국민을 최우선으로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역 대응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여러 변동이 이루어지는 과정 중에서 혹시라도 방역 대응이 미흡해지지 않도록 정부는 철저하게 상황을 관리하고 긴장을 늦추지 않겠습니다. 방역당국을 비롯한 모든 부처와 지자체가 협력하며 범정부적인 대응과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현재의 안정화 추세를 이어나가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변함없이 함께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오늘 중대본에서는 새 정부의 코로나19 100일 로드맵 과제 중 일반의료체계 전환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지속 가능한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일반의료체계 전환을 위한 기본적인 방향 등을 논의하였으며 추후 보다 구체화하기로 하였습니다.

일반의료체계의 전환은 안착기 이후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나 의료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와 별개로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하여 의료기관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시키고 병상과 인력 등 필요 자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노력도 병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세부적인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안착기 전환과 함께 대면진료가 가능한 동네 병의원을 통합적으로 정비할 예정입니다. 현재는 호흡기 전담 클리닉,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외래진료센터 등 검사와 진료의 각 기능별로 여러 범주가 나뉘어 복잡하고 효율성이 저하되고 있습니다.

이를 동선 분리가 가능하고 코로나 확진자의 검사와 대면 진료가 가능한 동네 병의원 당일치기로 단순화하여 통합적으로 정비할 것입니다. 명칭은 코로나19 대면 진료 의료기관의 성격을 나타내는 새로운 명칭을 검토 중입니다.

이러한 동네 병의원의 지정 규모는 확진자 발생 규모를 고려하여 결정하되 국민들의 의료 이용에 불편이 없는 수준으로 유지하며 계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장기적으로는 대다수의 병의원이 이러한 체계에 동참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가 되겠습니다.

또한 이들 병의원에서는 고령층 등 고위험군에 대하여 패스트트랙을 가동할 것입니다. 검사부터 치료제 처방이 하루 이내 실시되도록 목표를 정하고 철저히 관리해 나갈 것입니다.

일반의료체계 전환과 함께 응급환자와 특수환자 등의 비코로나 환자에 대한 대응도 강화합니다. 응급의료체계의 응급병상과 응급의료 인력 등은 현재 코로나19 치료병상으로 일부 동원되고 있었으나 이러한 부분은 안착기 전환과 함께 모두 해제할 예정입니다.

현재도 단계적으로 해제해 나가고 있으며 응급의료 기능을 회복하고 있는 중이나 안착기 전환과 함께 코로나19 이전 상태로 응급의료체계를 복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코로나 의심 응급환자는 응급실 내의 격리 구역에서 검사를 받고 그 결과에 따라 격리병상 등으로 입원하게 될 것입니다.

분만이나 투석과 같은 특수치료도 일반 분만이나 투석병상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격리된 공간에서 진료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코로나 환자나 또는 비코로나 환자 모두 원활하게 치료를 받게 될 것입니다.

재유행 상황에 대비하여 의료대응 인프라도 선제적으로 확보합니다. 치료병상의 경우 이미 발표한 바와 같이 적정한 수준으로 감축해 나가되 재유행에 대비하여 긴급동원체계를 함께 준비할 것입니다.

의료인력의 경우 중환자 전담 간호사를 추가 양성하고 병원 의료진에게 감염병 전문 교육을 제공하는 등 전문 의료인력을 사전에 교육하고 확충해 놓을 예정입니다.

이러한 조치들을 통해 안정적으로 일반의료체계로 전환하고 지속 가능한 감염병 대응체계를 구축하되 재유행에도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종적인 목표입니다. 앞으로 이를 포함한 로드맵 과제들을 구체화하고 충실히 이행하여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보호해 나가겠습니다.

오늘 국내 확진자 수는 4만 3888명이며 지난 7일간의 평균 확진자 수는 3만 7000명대입니다. 확진자의 경우 감소 추세가 둔화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계속적으로 줄고 있어 오늘 현재 383명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의료대응 상황은 충분한 여유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중환자 전담병상의 가동률은 18.8%이며 중등증 환자를 위한 입원병상도 14.8%만 가동되고 있습니다. 사망자도 마찬가지로 계속 줄고 있어 오늘 기준 29명이고 일주간 하루 평균으로는 하루 59명이 사망하셨습니다.

사망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지금까지의 총 누적 치명률은 0.13%이며 인구 10만 명당 사망률은 45명이 되겠습니다.

전반적으로 확진자 감소 추세는 둔화되는 양상이나 위중증과 사망 규모는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확진자 감소는 일정 시점부터 감소세가 둔화되며 정체 양상으로 진입할 것이고 이후 소규모의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언제부터 그 시기를 맞이할 것인지는 예측하기가 쉽지 않은 당분간은 상당기간을 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감염위험과 치명률이 높은 만큼 예방접종을 꼭 받아주실 것을 권고드립니다. 주변의 가족과 친지들께서도 어르신들이 있는 경우 예방접종을 받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부는 현재의 새로운 일상의 회복이 계속 순조롭게 이어지도록 그리고 혹시 모를 새로운 유행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하여 모든 역량을 기울여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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