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원주민들, 이재명·김만배 등 '배임 혐의' 검찰 고발 / YTN

YTN news 202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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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사업 추진 과정에서 특혜 의혹이 불거진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원주민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등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대장동 원주민 이호근 씨 등 33명과 우계 이씨 판서공파 중종은 어제(11일) 이 고문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등 14명을 배임과 도시개발법 위반 등 혐의로 처벌해 달라며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원주민이 직접 고발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 상임고문 등이 대장동 개발사업 시행자인 성남의 뜰이 도시개발법에 명시된 수의계약 조건들을 무시하고, 화천대유와 수의계약으로 5개 필지를 공급해 3천억 원 이상 부당이익을 안기는 상황을 묵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사업계획 검토·제출 과정에서 성남시와 성남도시개발공사, 화천대유 관계자들이 법 위반을 알면서도 사업을 승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들의 법률대리인은 6.1 지방선거 뒤에도 범죄수익 환수에 미온적이면, 성남시장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홍민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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