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발포 전 제3공수여단장이 무전으로 승인 요청" / YTN

YTN news 2022-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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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 운동 당시 광주역 집단 발포 전 당시 3공수여단장이 무전으로 발포 승인을 요청했다는 진술이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는 어제(12일) 서울 중구에 있는 서울사무소에서 정례대국민 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년여간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위는 1980년 5월 20일 광주역에서 집단 발포 전 제3공수여단장 최세창 씨가 무전으로 발포를 승인받았다는 무전병 증언이 나와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증언은 과거 최 씨가 검찰에서 단독으로 발포를 결정했다고 진술한 것과 배치되는 내용으로 조사위는 별도 지휘계통에 의해 발포명령이 있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조사위는 또 당시 광주에서 공수대원이 시민을 성폭행한 적 있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동료 부대원과 피해자 진술을 확보했다고도 밝혔습니다.

보고회에는 지만원 씨에 의해 광주에 침투한 북한 특수군으로 지목당한 차복환 씨가 직접 참석해 북한군 개입은 사실이 아니라고도 말했습니다.

조사위는 오는 12월 27일로 정해진 활동기한까지 확보한 증언들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면서 활동기한을 연장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YTN 윤해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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